강남의 꽃시장과 사랑
강남 구역에 위치한 꽃시장은 한 때 명랑한 소리와 향기로 초대장이 오래간만에 제대로 한 번 된 대표적인 곳 중 하나였습니다. 강남의 꽃시장을 지나 살짝 기억해 보면 한편으로는 행복했던, 또 다른 한편으로는 후회했던 우리의 사랑의 시작을 상기시키게 되죠. 꽃다발의 장미 향기만으로도 사랑의 감정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연인의 의미로 준비한 꽃다발에는 어느 요일인지, 어떤 계절, 또 어떻게 연인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출근시에 한편으로는 식성이 중요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 선물할 때에는 연인이 더 운이 좋았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같은 시즌에 연인에게 피어난 꽃다발이 운명적인 만남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강남의 꽃다발은 나에게 마음을 전해주는데 최종 수단으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 때부터 나는 삶이 더욱 매력적이고 점점 더 꽃다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니 강남꽃배달 강남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구역에서 대한민국의 생태 현상과 문화를 지켜봅니다.
지금의 향긋한 오후, 강남 시장에서 향기처럼 향긋한 사랑과 전달된 시절은 마음 속에 향기처럼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꽃 한 송이에 웃던 순간, 그 향기만으로도 가슴이 따듯한 수많은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함께한 순간이 소중한 것처럼 강남 꽃 시장에서 나의 첫 출발이 되었기를 바랍니다.